치의학회 ‘표준치의학용어집 제5판’ 출간
치의학회 ‘표준치의학용어집 제5판’ 출간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7.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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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의학회가 표준치의학용어집 5판을 발행했다.

각 전문 학회에서 추천받은 표준치의학용어위원회(위원장 이승표)를 주축으로 2020년 7월부터 210여 차례의 온라인 회의와 6회의 공식 검토과정을 진행하고, 지난해 10월 표준치의학용어 발표회를 거쳐 총 1만6431개의 이전 용어를 최종 1만6646개 용어로 정리했다. 652개 단어를 삭제하고 904개 단어를 새로 포함시켰다.

이승표 위원장(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은 “새로운 용어집의 활용도를 높이려 진료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글화 치의학 용어들을 우선함으로써 사용하기 편리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고자 했으며, 한자 유래 용어도 필요성을 인정하여 사용자 편이성을 높였고, 일부 잘못 사용되는 일본 유래 용어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치의학회가 표준치의학용어집 5판을 발행했다.
대한치의학회가 표준치의학용어집 5판을 발행했다.

표준치의학용어집은 치의학회 소속 회원학회, 치의학 교육단체 교원, 유관 공공단체 및 기관에 무상 배포됐다. 또 온라인 활용을 위해 치의학회 홈페이지에 치의학 용어 검색기능 제공을 준비 중이다.

치의학회는 8월28일 개최하는 창립 2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통계청, 국제표준기구(ISO)와 함께 치의학용어 표준화 및 활용에 관한 심포지엄을 연다.

김철환 치의학회장은 “이번에 개정된 표준치의학용어집은 학술적 활용뿐 아니라 각종 치과의료 관련 국가고시와 법령 단어의 표준이 되고, 전자사전 등 다양한 형식의 소프트웨어로도 가공이 가능하여 치과의료 빅데이터 구성, 인공지능 기반 진료 보조도구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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