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군보건의료원은 현행 3회인 영유아 구강검진 횟수를 4회로 확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현재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구강검진은 1차 생후 18~29개월, 2차 42~53개월, 3차 54~65개월로 3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영유아 구강검진 추가실시는 30~41개월 사이에 치아우식증이 증가하고 유치열이 완성되는 점을 고려해 신설됐다.
대상자는 2022년 6월 30일에 생후 30~41개월 검진이 시작되는 영유아다. 2019년 12월 30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가 대상이며 산청군보건의료원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산청군보건의료원은 8차례에 걸쳐 영유아의 성장발달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특히 발달장애 의심 시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사업'을 통해 정밀검사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검사와 진찰료 등을 지원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영유아 구강검진 확대로 치아발육 상태를 촘촘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부모님들께서는 치아우식증 등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검진받으시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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