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소지 의료기관 활동률’ 의사 가장 높아
‘면허소지 의료기관 활동률’ 의사 가장 높아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2.07.1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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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면허를 가진 보건의료인 중 실제 의료기관 활동률은 의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5차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보건의료 인력은 면허등록자를 기준으로 2020년 현재, 의사 12만 9000명, 간호사 44만 명, 약사 7만 3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실제 보건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인력은 의사가 10만 7000명으로 활동률 82.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간호사 22만 5000명(51.2%), 약사 3만 6000명(49.32%) 순이었다. 보건의료기관 이외의 근무자를 제외하면 면허를 가진 의사는 대부분 의료기관에서 현역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간호사와 약사는 절반 정도만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5년간 (2016년~2020년) 보건의료 인력의 연평균 증가율은 의사 2.3%, 간호사 5.8%, 약사 1.9% 등이었다.

①의사

2020년 기준, 의사는 의원급에 4만 4000명, 종합병원에 2만 2000명, 상급종합에 2만 1000명 순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규모별 연평균 증가율(요양병원 제외)은 100∼29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원급(병상없음)에서 4.6%로 가장 높았다.

②간호사

같은 기간 간호사는 간호사는 상급종합병원 5만 6000명,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만 4000명이 활동 중이며, 의료기관 규모별 연평균 증가율은(요양병원 제외)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8.0%로 가장 높았다.

③약사

약사는 약국에서 3만 명이 활동 중이다.

④보건의료기관 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자료를 기준으로 볼 때, 의사 1만 3285명, 간호사 16만 945명, 약사 2만 7281명은 보건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를 테면 제약회사 연구원 등이 이에 속하는 데, 실제로는 자신의 면허와 전혀 관련없는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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