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기관 10만개 육박...치과 1만8261곳
보건의료기관 10만개 육박...치과 1만8261곳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07.1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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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20년 기준 제5차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 발표
요양병원수 1582개소 ... 전체 의료기관 병상수 68만 5636개 병상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기관 수는 총 9만 6742개소로 나타났다. 연평균(2016~2020년) 증가율은 1.8%였다. 치과의원은 1만8261곳으로, 연평균 1.8%의 증감률을 보였다. 치과병원은 235곳이었다.

요양병원은 2020년 기준, 총 1582개소로 연평균(2016~2020년) 2.6%의 증가세를 보였다. 100~299병상 이상 요양병원의 연평균증가율이 3.9%로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1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5차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전체 병상수는 68만 5636병상으로, 연평균(2016년~2020년) 0.5%씩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병상 수(13.2병상)는 OECD 국가 평균(4.4병상) 대비 3.0배 수준이었다.

병상유형은 일반병상이 30만 3066병상으로 가장 많았고, 요양병상 27만 1999병상, 정신병상 8만 2595병상, 재활병상 1만 4316병상, 기타병상 1만 3660병상 등이었다. 기타병상은 군, 경찰, 산재 등 진료대상이나 진료범위가 특정한 입원환자 위주의 병상을 말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최근 5년간 일반·정신병상은 감소 추세에 있으나, 재활·요양병상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요양병상은 우리나라(인구 1000명당 5.3병상)가 OECD 평균(인구 1000명당 0.6병상)과 비교할 때 가장 많은 국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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