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의 자회사 티에네스(대표 장원건)는 디지털 투명교정 장치 ‘SERAFIN(세라핀)’의 자동화 공정을 이번 달 도입하고 8월부터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투명교정 제작을 위한 주요 공정에서 모델 출력(3D프린트), 포밍(성형), 마킹(레이저마킹) 등 전공정과 트리밍(다듬기), 검수, 패킹(포장) 등 후공정 중 티에네스를 통해 전공정에 자동화를 도입했다. 이달부터 시험, 부분 가동에 들어가고 세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후공정도 자동화 준비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기존 수작업을 통해 연간 1000케이스가량 생산하던 것에서 3000~4000케이스까지 3배 이상 확대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투명교정 시스템으로 불리는 ‘세라핀’은 2년이 넘는 치료기간 착용해야 하는 모든 투명교정장치를 한 번에 제공하는 외산과 달리, 20개 단위로 나눠 공급함으로써 중간평가를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치과의사 자문의들의 치료계획을 통해 전문적이고 안전한 교정치료가 가능하고, 빠른 배송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신제품 개발, 업데이트에도 힘쓴다. 출시 1년 만에 회원으로 등록한 치과의사가 400명을 넘었고,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6개 대학에 세라핀이 등록됐다.
덴티스 측은 “오는 8월부터 광고모델 임영웅을 엔도저로 세라핀 TV-CF 온에어를 시작한다”며 “투명교정이 10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40~60대까지 타깃을 확산시켜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투명교정 브랜드로서 세라핀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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