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는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국민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ㆍ극복을 위해 헌신해온 치과군의관, 공보의, 전공의를 표창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9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활동 공로 군의관·공보의·전공의 표창장 수여식’에서 박태근 치협회장은 군의관 20명, 공보의 96명, 전공의 45명 등 총 16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권동주 군진지부장과 군의관을 대표한 정대길 해군 소령ㆍ박근정 육군 소령, 조현태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장, 천경준 한림대성심병원 전공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 선별진료소, 응급실 등에 투입되어 코로나 PCR 검사, 역학조사, 신속항원검사 등을 벌였다. 활동 기간도 짧게는 6개월부터 최대 2년 이상에 달했다.
치협은 코로나19 방역활동 데이터를 토대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치과의사 역할 및 영역을 공고히 하고 정부 감염정책에 치과계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치과의사로서 보여준 공공의료분야 방역활동은 국민건강과 생명보호에 기여함은 물론, 감염병 진단 및 보고가 치과의사의 의무이자 진료영역임을 국민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는 그 자체로 대단하고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곤 경영정책이사는 “지난 2년여 동안 선별진료소 등에서 방호복을 입고 혹한, 혹서와 싸우며 치과의사로서 검체채취, 역학조사 등 방역활동에 혼신을 다한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