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사 도약-화합 다진 ‘KDTEX 2022’
치과기공사 도약-화합 다진 ‘KDTEX 2022’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07.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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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학술-전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펼쳐
5천여명 참가…81개 업체 250여 부스 전시
주희중 회장 “정책단체로서 미래 준비 박차”
‘KDTEX 2022’ 테이프 커팅식
‘KDTEX 2022’ 테이프 커팅식

코로나19사태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기공계 학술대회 축제의 장에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펼쳤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경기관광공사·수원컨벤션센터·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가 후원한 ‘KDTEX(Korea Dental Technology Expo) 2022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가 지난 22~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KDTEX 2022’ 개회식
‘KDTEX 2022’ 개회식

주희중 회장 “정책단체로서 미래 준비에 박차”

23일 열린 개회식에서 주희중 치기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회원들의 활발한 토론과 유용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치과기공계 변화에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우리 협회도 업권보호, 보험급여, 정책연구용역 등 정책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를 위해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KDTEX 2022’ 개회식에서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KDTEX 2022’ 개회식에서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간호사로 의료노련위원장 출신인 이수진 의원은 축사에서 “기공료 적정수가 논의가 진척되지 않아 안타까우며, 치과기공사와 기공소가 함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 지원 등 정치권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학술대상 임상부문은 양한원 회원(대구회), 연구부문은 김원수 회원(대전회)이 수상했다. 박연경(서울회)·양정조(인천회)·이민경(전북회)·김용철(경기회) 회원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KDTEX 2022’ 학술강연장
‘KDTEX 2022’ 학술강연장

2년 만에 학술-전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펼쳐

‘이제 새로운 시작(Now New Beginning)’을 슬로건으로 열린 국제치과기공 학술대회는 심미, 덴쳐, 교정, 캐드캠, 3D 프린팅 치과기공술과 재료의 최신 동향까지 아우르는 20여 학술강의를 선사했다.

‘KDTEX 2022’ 학술강연장
‘KDTEX 2022’ 학술강연장

우창우 KDTEX 준비위원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 장기화로 각종 행사와 학술활동이 위축, 제한된 환경에서도 협회는 온ㆍ오프라인 학술대회와 보수교육을 수행해왔다”며 “특히 지난해 4월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대한치과기공학회지 JTD가 국내 의약학 분야 상위 10% 이내의 우수한 KCI 등재학술지로 평가받으며 6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DTEX 2022’ 치과기공기자재 전시장
‘KDTEX 2022’ 치과기공기자재 전시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공동으로 준비한 치과기공기자재전시회는 81개 업체 250여 부스 규모로 펼쳐져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수원컨벤션센터 1층을 전시회 단독공간으로 배치하여 쾌적하고 수준 높은 전시문화를 선보였다. 전시업체들은 신상품을 론칭하거나 부스에서 자체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이벤트를 벌이며 방문객의 발길을 붙들었다.

‘KDTEX 2022’ 치과기공기자재전시장
‘KDTEX 2022’ 치과기공기자재전시장
‘KDTEX 2022’ 치과기공기자재전시장 투어
‘KDTEX 2022’ 치과기공기자재전시장 투어

전시장에 마련된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 부스에서는 타투 새기기, 에코백 꾸미기, 편백나무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이벤트를 펼쳐 흥미를 더했다. 개회식과 폐회식 시간에 다양한 경품 추첨을 벌여 푸짐한 선물도 증정했다.

‘KDTEX 2022’ 치과기공기자재전시장에서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KDTEX 2022’ 치과기공기자재전시장에서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첫날 열린 학생실기경진대회는 4개 분야에 17개 대학 100여명의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심사 결과 ▲석고조각 치아형태: 김창식(대구보건대)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정석환(대구보건대) ▲교정장치제작: 이채영(동남보건대) ▲인공치아배열 및 치은형성: 김나현(신구대) 학생이 1등상을 받았다.

학생 보철작품ㆍ학생실기경진대회 수상작품ㆍ포스터 전시, 대학원생 논문발표도 진행했다.

‘KDTEX 2022’ 준비위원회 기자간담회
‘KDTEX 2022’ 준비위원회 기자간담회

치기협 오삼남 공보담당 부회장은 “그동안의 내홍을 딛고 치과기공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KDTEX 2022는 학술 교류에 목말라 있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임상 및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한단계 더 도약하는 미래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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