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치 등 3개 단체 ‘찾아가는 진료봉사’ 첫발 떼
경북치 등 3개 단체 ‘찾아가는 진료봉사’ 첫발 떼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08.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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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치과의사회-경북대 치과병원 ‘찾아가는 진료봉사’ 프로젝트 가동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대구시 치과의사회가 ‘찾아가는 진료봉사’를 펼쳤다.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이사장 전용현)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대구시 치과의사회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진료봉사’ 프로젝트의 첫 활동으로 지난 4일 김천시 대항면에 위치한 사랑의 집을 찾아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전용현 이사장(경북치과의사회장)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과 함께 경북도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하여 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를 김천 ‘사랑의 집’에서 진행하게 되어 뜻깊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 ‘사랑의 집’ 보육원 신청운 사무국장은 “그동안 아이들을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방식의 의료봉사는 있었지만 이동식 치과진료 버스차량으로 직접 보육원을 방문하여 구강검진과 치료를 지원해주신 경우는 처음인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전용현 경북치과의사회장과 이기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은 신훈철 보육원장과 면담하고 협조를 약속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경북치과의사회 안지만 공보이사, 김세경 국제이사, 원병호 자재이사,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이송은 치과위생사, 신동석 봉사팀장, 치과대학생 김언일, 김천 참덴치과의원 이윤지 치과위생사, 백은정 간호조무사, 포항 요하네스치과의원 이정원 치과위생사가 함께했다. 

이들은 보육원생 20여 명에게 구강검진, 레진 충전, 스케일링, 유치발치 등을 시행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약 칫솔세트를, 경상북도 간호조무사회는 지원금을 후원했다.

‘찾아가는 진료봉사’ 협약식.

앞서 경북치과의사회는 경북대 치과병원,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와 ‘찾아가는 진료봉사’ 협약을 지난달 28일 체결했다.

3개 단체는 협약에 따라 의료진과 보조인력을 봉사활동에 파견하여 대구‧경북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실시키로 했다.

(왼쪽부터)전용현 경북치과의사회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이기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

전용현 회장은 “작년 ‘경북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을 설립한 이후 코로나로 의료봉사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는 시점에 업무협약을 통해 정기적으로 경상북도민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세 개 단체가 협력하여 시작하는 뜻깊은 활동이니 만큼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대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구·경북내의 치과 의료봉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 개 단체가 힘을 합쳐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경험을 공유하여 대구·경북에서 진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파악하고 더 나은 봉사활동 체계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은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는 이번 찾아가는 진료봉사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에게 이동진료 차량을 이용한 구강검진 및 구강진료를 진행함으로써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의료취약계층 분들에게 기쁨과 희망이 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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