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계획ㆍ예산안 원안대로 통과
황윤숙 회장 “하나로 나가는 출발이자 이정표”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지난달 27일 41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감사보고・사업실적・2022년 사업계획안 등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코로나19 탓에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결합한 방식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169명 중 97명(대면 20명, 비대면 77명)이 참석했다.
황윤숙 치위협회장은 개회식에서 “19대 집행부는 ‘행복한 일터, 행복한 치과위생사’라는 기치와 함께 그간의 혼란과 공백을 수습하고, 멈췄던 시계추를 움직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나 된 협회, 하나 된 치과위생사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서 갈 길이 많이 남아있다. 오늘 정기총회는 본격적인 출발신호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장미정(중앙치과의원 수석치과위생사), 이선미(경남정보대 교수), 김선영(광주여자대 교수) △공로상: 김순복(담양군 보건소장) 회원이 수상했다. 임기를 마친 오막엽 경상남도회 회장, 노희진 한국치위생감염관리학회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총회는 오진숙ㆍ장효숙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2021년 사업·결산·추가경정예산안‧결산 보고, 2022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진행하고 승인했다.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됨에 따라 19대 집행부는 주요 공약 관련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치과위생사 권익 증진과 고용 안정‧근무 환경 개선 등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회원 대상 정책동향 배부, 국회ㆍ보건복지부ㆍ유관기관 등과의 교류, 보건의료관계 법령 개선을 위한 간담회 및 개정사항 건의를 추진한다.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를 위한 사업도 다각적으로 펼친다. 회원들이 협회 운영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회무에 접목하도록 ‘회원 제안제도’를 신설한다.
치위협이 주관해 2024년 7월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행사준비도 본격화한다. 지난달 ISDH 2022에 참석해 홍보 일정을 소화한 집행부는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조속히 조직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실무준비에 들어간다.
협회 및 직역 홍보를 위한 대국민 광고 전개, 국민 서포터즈 운영, 치과위생사와 함께하는 전국 치아건강관리 캠페인, 봉사활동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치과위생사 공익활동 강화, 전문치과위생사제도 도입을 위한 심포지엄 등 다양한 사업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