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치과학회 사단법인 연구봉사회 띄운다
심미치과학회 사단법인 연구봉사회 띄운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09.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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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년 정기학술대회 11월27일 코엑스서 개최
전공의 대상 ‘청곡상’ 신설
오는 20일 학술집담회도 열어
대한심미치과학회 19대 집행부 임원진(자료사진).
대한심미치과학회 19대 집행부 임원진(자료사진).

심미치과학회가 올 하반기에도 회원 학술활동에 힘을 쏟는다. 19대 집행부의 핵심사업인 사단법인 연구봉사회 설립도 가시화한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장원건) 임원진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기 학술대회, 학술 집담회를 비롯해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심미치과학회 35주년 정기학술대회는 11월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Efficiency!’라는 대주제 아래 17명의 연자가 강연을 선사한다. 치과의사보수교육 4점,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된다.

대회장을 맡은 김종화 심미치과학회 부회장은 “우리 학회의 90%를 차지하는 개원의들이 관심을 가지고 임상에 적용하도록 포세린 중심의 심미주제가 아닌 현실적인 심미 이야기를 해보자는 의미로 대주제를 잡았다”며 “교정, 임플란트, 보존, 보철, 교합에 이르기까지 임상에서 다학제적 세션별 연자들이 강의 후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한다”고 소개했다.

학술대회 프로그램
학술대회 프로그램

심미치과학회는 이종엽 명예회장의 기금 출연으로 그의 호를 딴 ‘청곡(淸谷)상’을 올해 신설했다. 전문의 수련과정 중인 모든 전공의가 지원할 수 있으며, 치의학 전 분야의 심미치료와 관련된 연구나 치료증례를 발표할 수 있다.

학회 이메일(kaed1987@naver.com)로 10월30일까지 초록을 제출하면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3명이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한 후 최종심사를 거쳐 1~3등을 가린다. 1등은 상금 100만원과 해외 심미치과학회 참석을 지원받는다.

김우현 총무이사는 “19대 집행부의 모토인 ‘심미다움’에서 강조한 책임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수련기관에서 수련중인 전공의들이 심미치과학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하고 수상자에 대한 장학의 의미도 가진다”고 설명했다.

오는 20일에는 덴티스 서울문정캠퍼스에서 학술집담회를 연다. 김기성 원장이 연자로 나서 오후 8~10시 ‘임플란트 보철의 올바른 제작과 세팅’을 연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동운 학술이사는 “회원들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건조한 강의장이 아닌 연자들과 밀접한 분위기에서 평소 이야기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열린 대한심미치과학회 19대 집행부 초도이사회 자료사진. (왼쪽부터)신정아 재무이사, 김도훈 기획이사, 이동운 학술이사, 장원건 회장, 김우현 총무이사, 강경미 공보이사, 양은비 공보실행이사.
올해 1월 열린 대한심미치과학회 19대 집행부 초도이사회 자료사진. (왼쪽부터)신정아 재무이사, 김도훈 기획이사, 이동운 학술이사, 장원건 회장, 김우현 총무이사, 강경미 공보이사, 양은비 공보실행이사.

한편 19대 집행부의 핵심사업인 사단법인 대한심미치과학회 연구봉사회 설립도 추진한다.

연구봉사회는 공공복리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심미치과 치료와 관련된 의료봉사에 관한 사업 △장학사업 △심미치과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교육 및 홍보 △심미치과학에 대한 학술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회비 및 정회원 가입회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각종 기부금을 기본 재원으로 한다. 사단법인 설립과 함께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단체로 승인받아 기부금을 활성화하여 치과의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초대회장(이사장)으로 이동환 직전회장이 취임하게 된다. 초대 이사진의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장원건 학회장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법인이 인가를 받으면 심음상, 청곡상, 연구과제, 대국민 홍보 및 진료봉사 등 심미치과학회에서 진행하던 사업과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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