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와 더불어 미래 꿈꾸는 바른이봉사회
교정학회와 더불어 미래 꿈꾸는 바른이봉사회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10.13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가 올해도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장학사업, 연구지원사업,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을 이어간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의 대내외 업무 추진을 위해 2009년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2012년 명칭을 바꾼 바른이봉사회는 올해 16차를 맞은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98명을 치료 중이다. 2003년도 23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청소년 1658명을 치료했다.

매년 교정학회원 상당수가 자원봉사자로 치료에 참여한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권병인(연세바른 치과교정과 치과의원), 김소정(메디스 치과의원), 박준호(베스트덴 치과의원), 오장균(오장균 치과교정과치과의원), 허정민(허정민 치과교정과 치과의원) 회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바른이봉사회는 2015년부터 치아교정학 분야를 연구하는 국내외 학생 및 연구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중국의 백금(경희대 박사과정), 장미령(전남대 박사과정) 씨가 선정되어 장학금 300만원씩을 받게 됐다.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청소년 교정지원사업에 기여하는 연구과제를 공모ㆍ기획하는 연구지원사업은 올해 백재호 원장(위스마일치과교정과치과의원)의 ‘이비인후과적 질환과 성장기 아동 전치부 반대교합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을 선정, 연구비 1500만원을 지원한다.

연구내용은 세계 유수 학술지와 교정학회에 소개된다. 이번 달 개최되는 55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지연 교수(국민건강보험 치과교정과)의 2020년 연구과제 ‘한국인 7세 아동의 파노라마 방사선을 이용한 교정치료를 요하는 유병률에 관한 후향적 연구’가 발표된다.

바른이봉사회와 교정학회는 부정교합과 바른 교정치료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도 공동으로 펼친다. 올해 상반기에는 ‘가지런하지 않은 치열과 입모양 때문에 마스크 벗기를 주저하는 당신!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원 선생님들과 상담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전국 지하철 광고를 진행해 교정학회 홈페이지 회원찾기에 접속한 일반인 수가 크게 늘었다.

백승학 바른이봉사회장 겸 대한치과교정학회장은 “여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교정학회원의 입회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바른이봉사회를 통해 회원들의 사랑과 재능이 사회 곳곳의 사각지대를 비추는 빛이 되고, 동시에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도록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바른이봉사회는 오는 29일 개최되는 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런천행사를 열어 지난 1년간의 사업과 현황을 자원봉사자, 회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