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APOC) 조인트 학술대회도 겸해
외국인 342명 포함 2991명 등록…코로나 이전 회복
65개 치과기자재업체 228개 부스 전시회 운영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오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5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제13회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APOC) 조인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백승학 교정학회장은 “지난 2년여간 covid-19 영향으로 외국인 참여가 제한되는 등 다소 위축되었던 국제학술대회를 정상화하여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가진다”며 “아태 학회장 9명과 집행위원 12명 등 해외 348명을 비롯해 30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등록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reating a new era in orthodontics’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연자의 특별강연과 다양한 구성이 돋보이는 특별세션, 심포지엄 등 풍성한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해외 9개국 16명을 포함해 31명의 연자가 특강을 선사한다. 모든 강연은 영어강의가 원칙이며 현장에서 동시통역된다.
김수정 학술이사는 “미니임플란트에 이어 디지털 교정의 종주국임을 내세우는 세션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신기술 기반, 인공지능 도입 영역 세션을 구성했으며, 소아청소년 교정치료의 새로운 시각을 여는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면서 “E-포스터, 임상 우수증례의 디지털 전시, 모바일 앱을 통한 학술대회 정보 제공 등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는 학술 프로그램과 운영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날에는 미니임플란트 교정분야에서 4명의 연자가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올해는 레지던트 포럼이 프리콩그레스와 함께 열려 아시아-태평양 9개국 51명의 레지던트가 26개 임상증례와 25개 연구과제를 발표한다.
특별강연 연자로는 Dr. Nikhilesh Vaid, 김영곤 교수, Dr. Alfred Griffin, Dr. Sunil Kapila, Dr. Theodore Eliades를 초청했다. 베테랑 세션은 황충주 교수, 김경호 전임 회장 등을 비롯한 유명 연자들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특별 세션으로 교정치료의 한계 극복, TMD환자의 교정치료, 디지털 시대의 진단과 치료, airway 이슈와 관련된 교정치료, 얼라이너와 인공지능 그리고 수직적인 문제의 조절 등 일상의 임상에 유용한 강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 임상구연에서는 아시아-태평양 4명의 연자와 12명의 국내 연자가 임상에 유용한 여러 주제를 다룬다. 대미를 장식할 심포지엄에서는 4명의 연자가 교정치료의 오랜 주제인 조기치료와 관련된 여러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지난 학술대회에서 호평을 받았던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모바일학술대회 홈페이지 ‘MyKAO’를 이번에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술 프로그램, 전시장 스탬프, 경품추천 등 모든 학술대회 정보를 빠르고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10월29,30일 운영되는 치과기자재 전시장에서는 65개 업체가 228개의 부스에서 각종 기자재를 선보인다. 교정학회 사상 최대 규모였던 2019년 232개 부스에 근접한 수치다.
인비절라인코리아, 오스템임플란트, 바이오세텍 등 14개 업체로 구성된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각 업체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 대상 경품추첨을 통해 레이 스캐너, Fixed Retainer Bending Machine, LG그램 노트북 등을 선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