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개 기관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협약
충남도, 4개 기관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협약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11.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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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단국대-오스템임플란트-충남치과의사회 참여

충청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나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8일 도청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박현수 충남치과의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기관과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동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을 위한 협약을 통해 △행·재정적 협력 및 지원 △국회 및 중앙부처 유치 활동 추진 △유치추진위원회 구성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천안지역은 치의학 인프라가 풍부하고 전국 접근성이 매우 우수할뿐더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오스템임플란트도 천안에 공장을 짓고 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충남 설립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것은 모순이다. 반드시 천안에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8일 도청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박현수 충남치과의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기관과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동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윤석열 정부 충남 지역정책 15대 정책과제에 포함된다.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지난 4월 충남 지역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포함된 7개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천안은 단국대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순천향대학병원 등이 위치하고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 및 줄기세포 조직 재생 분야 글로벌 연구인력을 보유한다. 치의학 선도연구센터와 해외기관연구센터, 중점연구소, 과학벨트 기능지구 등도 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위치로 천안아산역 인근 융복합 R&D지구를 꼽는다. 주요 기능은 정부 구강정책과 연계해 산·학·병·연 협업체계를 구축, 종합적인 연구개발 지원과 요소·원천 기술 기반 사업화 연계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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