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3분기 매출 991억원-영업익 195억원
바텍 3분기 매출 991억원-영업익 195억원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11.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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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치과용 진단장비 기업 바텍(대표 현정훈ㆍ김선범)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9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195억원이라고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속에 순이익도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치과 의료기기시장에서 3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다.

제품별로 보면, 프리미엄 저선량 CT ‘Green X(그린엑스)’가 미국ㆍ유럽에서 인기를 끌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보급형 CT ‘A9(바텍 에이나인)’은 올해 출시 지역을 확대하며 전년 동기 기준 판매량이 4배가량 늘었다. 2D에서 3D로 넘어가는 시장 상황에서 ‘A9’의 선전이 기대된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23.7%, 유럽 27.7%, 아시아 26.1%, 중남미 8.2%로 고르게 분포했다. 유럽 지역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1% 상승했다.

매출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잠재력이 뛰어난 이머징 시장에서의 성과도 눈에 띈다. 중동 지역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가량 늘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매출액 증가율이 세 자릿 수를 기록했다.

김선범 대표는 “9월 라스베가스에서 세계 대리점 딜러를 초청해 바텍의 미래 기술을 소개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고 교육, 세미나 등 파트너십 강화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스마트한 클리닉 환경을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로 세계 고객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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