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치료학회 ‘자연치아 수명 연장’ 논한다
근관치료학회 ‘자연치아 수명 연장’ 논한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11.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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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2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추계학술대회 개최
특강ㆍ정년기념강연ㆍ공개토론ㆍ패널디스커션 등 펼쳐
3개 회사와 업무협약…“협력업체와 발전 도모”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정일영)가 오는 19,20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자연치아 수명 연장하기(Maximize the life of natural tooth)’를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근관치료 전 과정에 걸쳐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다각적 접근에 대해 다룬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정일영)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특강ㆍ정년기념강연ㆍ공개토론ㆍ패널디스커션 등 펼쳐

첫날에는 △골치 아픈 균열 치아의 진단과 치료–이것만은 알아두자(김선일 연세대 교수) △한번 더! 의도적 재식술로 치아 수명 연장하기(조형훈 조선대 교수) 특별강연에 이어 하정홍 교수(경북대)의 ‘근관 치료의 시작: 근관장 측정’ 요지강연이 펼쳐진다.

김성교 교수(경북대)가 ‘임상근관치료학의 흐름’, 백승호 교수(서울대)는 ‘보다 나은 근관치료를 위하여’라는 연제로 정년기념강연을 선사한다.

둘째 날에는 △치아의 수명을 유지하는 근관성형(곽상원 부산대 교수) △치은연하로 진행된 crack 치아: 발치해야 할까요?(김신영 가톨릭대 교수) △근관치료 내원 간 임시 수복, 어떻게 하시나요?(최유리나 원광대 교수) △고민되는 치수 진단–Challenging endodontic diagnosis(김희진 고신대 교수) △실패한 근관치료: 과연 엔도만이 문제였을까?(조성근 루나치과보존과치과의원 원장) 특강이 전개된다.

이어 김평식 원장(수원초이스치과)과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개원가에서 Endo 열심히 하면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공개토론을 벌인다.

패널토의에서는 이우철 교수(서울대), 손원준 교수(서울대), 신동렬 원장(강남루덴플러스치과), 이동균 원장(목포미르치과병원), 민경산 교수(전북대)가 ‘최소침습근관치료: 우리는 어디쯤 와있는가?’라는 주제를 다룬다.

윤리필수교육으로는 김준혁 교수(연세대)의 ‘근관치료 수가는 정의로운가?’ 초청 강연이 열린다. 양일간 오스템임플란트, 덴츠플라이시로나, 신원덴탈, 마루치의 핸즈온이 진행된다. 신수정 총무이사는 전시부스 108개가 완판됐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필수과목 1점 포함)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10일까지 학회 홈페이지(endodontic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신수정 총무이사(연세대), 유연지 공보이사(서울대), 곽영준 학술실행이사(연세자연치과), 김신영 재무이사(서울성모병원), 장석우 섭외이사(경희대), 임기훈 메타비전 대표, 장성욱 마루치 대표, 정일영 학회장(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 김미리 부회장(서울아산병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신수정 총무이사(연세대), 유연지 공보이사(서울대), 곽영준 학술실행이사(연세자연치과), 김신영 재무이사(서울성모병원), 장석우 섭외이사(경희대), 임기훈 메타비전 대표, 장성욱 마루치 대표, 정일영 학회장(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 김미리 부회장(서울아산병원).

3개 회사와 업무협약…“협력업체와 발전 도모”

한편 근관치료학회는 지난 7일 연세대 백양누리 김순전홀에서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 마루치(대표 장성욱), 메타비전(대표 임기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회와 이들 업체는 자연치아 보존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학술대회 부스 참여 등 기존 지원을 뛰어넘어 제품 자문, 공동연구 등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정일영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장과 장성욱 마루치 대표(오른쪽).
정일영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장과 장성욱 마루치 대표(오른쪽).

정일영 학회장(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세계적인 선도 연구기반 기업인 아이오바이오, 마루치, 메타비전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며, 치과의료산업 발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관련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약을 맺어 학회 활동 반경을 넓히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일영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장
정일영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장
김미리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부회장
김미리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부회장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연치아 보존과 근관치료수가 개선에 관한 질문을 받은 김미리 부회장(서울아산병원)은 학회의 입장을 설명하며 “근관치료학회는 보존학회와 함께 향후 1년간 자연치아보존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근관치료 영역의 적정수가 산정에 관한 정책 근거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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