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의협회장 “정치역량 강화로 보건의료정책 주도”
반환점 돈 의협회장 “정치역량 강화로 보건의료정책 주도”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2.11.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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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집행부가 임기 후반기 정치적 역량강화를 통한 보건의료정책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11일 의협용산임시회관에서 의협 제41대 집행부 반환점 회무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법안들과 정책들이 최종 확정되는 단계까지 대국회 대정부 소통에 힘쓰고 의사 회원들의 권익에 도움이 되는 법안 발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1일 의협 제41대 집행부 반환점 회무보고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1일 의협 제41대 집행부 반환점 회무보고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이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집행부 4대 미션인 ▲회원 권익보호 최우선 ▲정치적 역량 강화로 보건의료정책 주도 ▲의협 및 의사 사회적 위상 제고로 국민 신뢰 ▲미래의료 선도 등을 소개하며 회무 추진 사항을 보고했다. 

이 회장은 간호법, 의료인면허법, 공공의대 신설법안 등 의료계 주요 현안에서 정치권과의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을 앞세웠다.

이 회장은 “의사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정치권과 적극 소통해 의료인 폭행 방지 법안,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특별세액 감면을 적용하는 조세특례제한법 등이 발의됐다”며 “국회·정부와 적극 소통해 의사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법안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1일 의협 제41대 집행부 반환점 회무보고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1일 의협 제41대 집행부 반환점 회무보고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그러면서 “간호법과 실손보험청구간소화 법안은 모두 심각한 국민 피해가 우려되는 개악적 법안”이라며 “의사회원들의 권익보호와 국민 건강 수호, 보건의료질서 확립 차원에서 유관 단체들과 연대해 대응하겠다. 의료인 폭력 문제, 비전문적인 사설 의료플랫폼 양산에도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면 진료 등 미래의료와 관련해 의협은 정보의학전문위원회를 발족시켜 논의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이라며 “미래의료 현안은 전문가단체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물결 앞에 혜안을 제시하며 효율적·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여야 의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이 문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보건복지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만나 소통하고 문제점을 알리고 있다”면서 “의협 자체적으로 단계별 대책도 수립하고 있다. 회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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