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가동 목표…“임플란트 생산규모 70% 증대”
오스템이 생산시설을 늘린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생산총괄본부와 기존 공장이 위치한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 내에 새 공장부지와 건물을 확보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대지면적 6880㎡, 연면적 1만3700㎡ 규모의 3개동 건물로 이뤄질 제2공장은 400대 이상의 가공설비 구축이 가능하며, 이는 연간 1300만 세트에 달하는 임플란트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 1공장의 생산물량을 더하면 연간 임플란트 생산량이 3000만 세트로 늘게 된다.
급증하는 수요와 판매량에 대응하려면 매년 20% 이상씩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데 기존 인프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오스템임플란트 홍보 담당자는 “설비 구축과 행정 절차 등을 빈틈없이 진행해 내년 하반기부터 2공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하는 게 목표”라며 “세계 최대 임플란트 생산기지인 부산 생산총괄본부의 생산역량이 한층 배가됨으로써 더 안정적이고 적극적인 제품 공급과 시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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