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후쿠오카-타이충 3국 자매 치과의사회 합동회의’가 지난 26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렸다.
나라별 치과계 주요 이슈를 다룬 가운데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강형욱 보험이사는 임플란트 저수가 대책, 비보험 임플란트의 시장상황 등을 발표했다. 후쿠오카시 치과의사회는 ‘일본 캐릭터를 이용한 치과진료 홍보 및 대국민 활용방안’, 타이충시이충 치과의사회는 ‘COVID-19에 대한 대응 및 대만 치과의사의 정부 보조금 계획’을 소개했다.
부산치과의사회는 “3국 자매 치과의사회 합동회의는 2020년부터 준비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이뤄지지 못하다가 3년 만에 개최돼 뜻깊었다”며 “단순 문화교류를 넘어 나라별 치과의료계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후쿠오카시 치과의사회 임원 7명, 타이충시치과의사회의 일행 16명은 오스템임플란트 생산공장과 부산 관광지도 둘러봤다.
칸다 신지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장은 “코로나로 번번이 미뤄졌던 국제회의였는데 어렵게 만난 만큼 무척 기쁘다”, 수유희 타이충시치과의사회장은 “대만도 한국과 일본처럼 코로나로 인해 해외 출입국이 원활하지 못했는데 다행히 9월 이후부터 하늘길이 열려 이렇게 방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내년 3국 자매회 모임은 대만에서 열릴 예정인데 못 풀었던 정담은 그때마저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방문과 교류를 통해 깊은 신뢰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국제회의에서 우리 3국 자매회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졌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하여 국제 사회의 리더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