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불 수출의 탑’ 쌓아올린 오스템임플란트
‘2억불 수출의 탑’ 쌓아올린 오스템임플란트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12.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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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억불 수상 이후 4년 만
해외법인 실적 더하면 4억6000만불 넘어
서울 마곡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5일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은 2006년 1백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07년 1천만불, 2012년 3천만불, 2015년 5천만불, 2018년 1억불을 거쳐 4년 만에 2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이번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반영해 선정했다. 이 기간 오스템의 수출 실적은 2억5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오스템 측은 “이 같은 실적은 한국 본사의 수출 실적에 한정한 것으로 같은 기간 30개 해외법인의 실적까지 더하면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시장 매출액은 4억638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2억불 수출의탑 수상의 주역인 해외법인장들이 서울 마곡 본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오스템임플란트 2억불 수출의탑 수상의 주역인 해외법인장들이 서울 마곡 본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오스템의 해외 매출액은 올해 들어 더욱 가파르게 늘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해외 매출액이 5085억원으로 작년 한 해 동안의 실적을 넘어섰고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42.3%에 이른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21년 61%에서 1년이 채 안돼 65%를 웃돈다. 2017년 임플란트 판매량 기준으로 첫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매년 후발 주자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괄목할 만한 해외 실적은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다. 오스템은 설립 초기부터 대규모 R&D 투자를 통해 기술혁신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도 매출의 11%에 해당하는 800여 억원을 R&D에 쏟아부었다.

서울 마곡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는 전체 2만9752㎡(약 9000평) 시설에 실험실만 9917㎡(약 3000평) 규모로, 치과계 세계 최고 수준의 규모와 시설을 갖췄다. 이곳 연구인력만 500명이 넘는다.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오스템임플란트 홍보 담당자는 “대내외에 악재와 변수가 많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탄탄한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기에 고객인 치과의사들의 신뢰를 유지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글로벌 경제여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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