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은 지난 11~17일 베트남 국립호치민대학 악안면두경부수술전문병원(Odonto-Maxillo-Facial Hospital)에서 구순구개열 안면기형아동들에게 수술봉사를 시행했다.
7회째를 맞은 이번 서울의료봉사재단 수술봉사는 국립호치민대학, 베트남 국민마켓인 사이공쿱(Saigon Co-op)과 협력해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중단됐다가 재개된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이기도 해 의미도 크다.
‘서울스마일팀’ 봉사단은 김현종 단장(서울탑치과병원장), 박영욱 수술팀장(강릉원주치대 교수), 김성곤 교수(강릉원주치대), 김좌영 교수(한림대메디컬센터)와 스태프, 서울재단 임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수술을 희망한 환자 25명 중 1차 수술을 통해 17명이 미소를 되찾게 됐다. 봉사팀은 “환자들의 전신건강 상태와 여러 사정상 수술을 희망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해 아쉽다. 짧은 기간, 난이도가 높은 환자를 수술하는 데 해마다 도움을 주는 수술병원의 마취팀과 구강외과 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방문기간 서울의료봉사재단과 국립호치민대학, 강릉원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3자 간 MOU도 체결했다. 박영욱 교수의 ‘Cleft Rhinoplasty’ 강연, OMF병원 구강악안면외과 Dr. Khang의 Case Report도 진행됐다.
2008년 설립된 서울의료재단의 베트남 치과 진료 및 CLP 수술은 2014년 시작됐다. 2019년에는 OMF병원, Saigon Co-op과 MOU를 체결해 공동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