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구강검진-파노라마 촬영 의무화’ 국회 공청회 개최
치협 ‘구강검진-파노라마 촬영 의무화’ 국회 공청회 개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1.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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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정춘숙 의원 주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월2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주최하는 ‘구강검진 및 파노라마 촬영 의무화 추진’ 공청회를 연다.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민 건강 중 구강건강권 확보도 중요하기에 공청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구강검진율을 높이고 파노라마 촬영까지 구강검진에 포함할 경우 의료비 절감과 예방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국가구강검진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존 구강검진 시 육안검사 방식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파노라마 촬영과 판독까지 도입하자는 것”이라며 “파노라마 검사를 시행하면 치주질환 31.9%, 치아우식증 23.1%, 매복치 33.6%, 상악동 이상 11.6%, 하악과두 이상 2.1%, 선천성 및 후천성 치아 이상이 24.5% 추가로 발견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청회 프로그램(안)
공청회 프로그램(안)

공청회 좌장을 맡은 신인철 치협 부회장은 “의과의 국가 일반검진 수검률이 74.1%인 것에 비해 치과의 국가구강검진 수검률이 30%로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며 “국가구강검진이 산업안전보건법의 필수검진 항목으로 다시 지정되면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튼튼한 시금석이 될 것이며, 2005년 10월 관련 항목에서 삭제된 ‘치과검사’ 의무화를 복원하자는 것이 이번 공청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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