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 기획이사인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이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 Med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 산하의 의학, 치의학, 간호학 분야 전문연구정보센터 MedRIC은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기구다.
매년 ‘한국의 우수연구자’를 선정하여 우수연구자상을 시상하며, 센터 홈페이지에 우수연구자로 선정된 연구자들의 인터뷰와 근래의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정민호 원장은 Angle Society의 정회원, Angle Orthodontist 부편집인이자 미국교정학회지와 유럽교정학회지, 대한치과교정학회지, Orthodontics and Craniofacial Research 등 다수 SCIE 저널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28편의 논문을 SCIE 저널에 게재하는 등 개원의이면서도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게재한 자가결찰브라켓에 연관된 코호트 연구는 널리 사용되는 자가결찰장치가 기존의 브라켓에 비해 치료기간이나 치료결과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이는지 살펴본 것으로, 기대했던 바와 달리 자가결찰장치가 치료기간이나 치료결과에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정민호 원장은 “새로 개발된 치료법이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더 나은 방법일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더 좋은지 검증해보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진료하면서 생긴 궁금증이 꾸준한 연구의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