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메디 “얼라인 스튜디오, 식약처 인증 획득”
라온메디 “얼라인 스튜디오, 식약처 인증 획득”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2.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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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메디(대표 이석중)가 클리어 얼라이너 치아교정 소프트웨어 ‘Align Studio(얼라인 스튜디오)’의 식약처 의료기기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얼라인 스튜디오는 업계 처음으로 다수의 치아와 잇몸을 자동 분리하는 기능을 갖췄다. 각 치아의 축을 가상으로 생성하고, 교정치료 계획의 각 단계 모델에 대한 분석도 자동으로 제공해 클리어 얼라이너 교정 진료를 빠르고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라온메디는 “당사 기술진이 연세대 치과대학과 다수 개원의의 임상자문을 바탕으로 교정진단과 치료과정을 검증한 결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온메디(대표 이석중)가 클리어 얼라이너 치아교정 소프트웨어 ‘Align Studio(얼라인 스튜디오)’의 식약처 의료기기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라온메디(대표 이석중)가 클리어 얼라이너 치아교정 소프트웨어 ‘Align Studio(얼라인 스튜디오)’의 식약처 의료기기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투명교정 치과시장은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투명교정 브랜드 기업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거나 장치를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아닌 모든 솔루션을 해당 기업 자체 센터에서 직접 공급하는 경우 치과 개원가에서 비용을 많이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 센터에서 공급하는 솔루션은 각 치과의 진료나 환자 상황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어 불만 사례가 다수 발생한다.

얼라인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치과는 직접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작한다. 치과기공소에서 치과와 동일한 얼라인 스튜디오를 사용해 제작해 신속하게 공급할 수도 있다.

이로써 치과의사는 단계별로 세심하게 진료하고, 환자는 교정치료 전과 치료 과정 중에도 현재 상태와 예측을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온메디는 얼라인 스튜디오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3월 중순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치과산업전 IDS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전시 전부터 3D 프린트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원격 미팅을 통해 사업 협력 사례를 현실화하고 있는 단계”라며 “앞으로 세계시장 선도기업들과 협력을 구축해나가면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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