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겸 해결캠프 ‘공공현안-인력난 해법’ 제시
김민겸 해결캠프 ‘공공현안-인력난 해법’ 제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2.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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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후보 번갈아가며 1차 정책발표
통치 초대회장 윤현중 교수-인력 전문가 박창진 원장 캠프 합류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선거 김민겸 해결캠프가 1차 정책발표회를 열었다.

김민겸 해결캠프가 1차 정책발표를 통해 공공현안과 인력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4번 김민겸 회장 후보는 최유성-정영복-문철 부회장 후보와 함께 20일 1차 정책발표회를 열어 해결캠프 ‘김민겸의 4대 분야 12개 과제[공약보기]’ 중 ▲인력난 해결 ▲공공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최유성 부회장 후보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공공현안 해결’을 발표한 최유성 부회장 후보는 먼저 △치과의사 정원 감축 및 진로다각화 공약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의과의 경우 지난 정부와 이번 정부 모두 정원 확대 방침을 밝히고 있다.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 및 중장기 수급추계 연구를 보면, 2035년 진료일수에 따라 치과의사는 5803명~6114명이 초과될 것으로 예상된다(치과의료정책연구원, 2022년 4월 이슈리포트).

최유성 후보는 “치과의사의 과잉 공급은 의료수요를 높여 불필요한 의료이용을 증대시키거나 국민의료비를 증가시킬 수 있어 국민에게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치과의사 간 경쟁을 심화시키고 신규 치과의사의 진입을 방해할 수 있어 치과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우려했다.

이어 △부실 외국수련자 불인정 △통치교육잉여금 환급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양성평등 실천 △성별, 나이별, 학교별 아닌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 우대 △여성치의를 위한 정책 모색 △국내 치과의사 해외진출(해외취업, 해외유학) 지원 플랫폼을 개발 등의 세부공약을 설명했다.

(왼쪽부터)문철-김민겸-정영복-최유성 후보

문철 부회장 후보는 △종합병원, 요양병원 일자리 확대 △실업급여 부정수급 단속강화 △구인 사이트 싱크로 & 통합 앱 개발 △해외 보조인력 도입 및 석션 로봇 개발 등 인력난 해결을 위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정영복 부회장 후보는 가칭 ‘치카오 119’(위치기반 인력매칭 시스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긴급히 인력이 필요한 경우 ‘카카오 택시’ 호출 방법처럼 해당 지역의 구인 글이 노출되고, 그 지역 인근 보조인력이 쉽게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현재 유휴되는 보조인력들의 참여와 가입 접근성을 쉽게 하여 유휴인력의 재투입을 활성화하고 치과에는 긴급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기호4번 김민겸 회장 후보

김민겸 회장 후보는 “언제나 치과의사의 편이라는 신념에 따라 지역, 연령, 성별 간의 갈등을 없애고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치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초대 대한통합치과학회장을 지낸 윤현중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와 대한치과의료인적자원관리협회 대표인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해결캠프에 합류한 사실을 알리며 함께해 관심을 모았다.

(왼쪽부터)박창진 원장, 김민겸 후보, 윤현중 교수.
(왼쪽부터)박창진 원장, 김민겸 후보, 윤현중 교수.

윤현중 교수는 “통합치과학회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비 잉여금 정산 및 환급에 대한 합리적 방안 도출 △통치 전문의 발전방향 모색 △전문의ㆍ일반의ㆍ개원의와 수련의 등 치과계 전체의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김민겸 해결캠프와 함께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통합치과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박창진 대한치과의료 인적자원관리협회 대표는 치과계 난제인 보조인력 문제의 원인과 어려움을 설명하고 해결방안으로 치과진료 코디네이터 제도 활성화를 제안했다. 그는 “향후 3~5년 이내에 2~3만개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여 경력단절여성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국민에게 보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도와주면서 개원가의 보조인력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겸 후보는 “통합치과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윤현중 교수와, 보조인력 제도를 연구하고 활용 중인 박창진 원장의 캠프 합류로 회원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큰 탈력을 받게 됐다. 제시한 공약을 실천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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