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 TEAM 캠프가 내놓은 ‘영-투게더’ 공약
최치원 TEAM 캠프가 내놓은 ‘영-투게더’ 공약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2.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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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치과의사-여성 치과의사 위한 공약 제시
유튜브, 블로그, 웹툰 활용해 젊은층 관심도 높여
‘박태근 후보 규정위반 시정명령’ 선관위 공문도 공개

대한치과의사협회 33대 회장단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최치원 후보의 TEAM 캠프가 지난 20일 공약발표회를 열어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Young 공약’과 ‘여성 치과의사를 위한 together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1번 최치원 후보의 TEAM 캠프가 지난 20일 공약발표회를 열었다.(사진=최치원 후보 캠프)

팀 캠프는 젊은 치과의사를 위해 △30~40대는 치과계 미래: 임원 30% 배정, 치협 사업예산 30% 사용, 통합치의학 전문의시험 잉여금 100억 즉시 전액 환불, 청년자문단 구성, (가칭)치과 아나바다 장터 오픈 △치과의사 전공의ㆍ공중보건치과의사ㆍ군의관 권리보호: 정춘숙 의원 전공의법 법률개정안(의과 전공의로 국한된 전공의법 대상을 치과의사와 한의사 전공의로 확대하는 법안) 통과지지, 대의원 비례 배정 △치과진료영역 수호/확대: 턱관절질환 관련 먹거리 창출 TF 가동, 진료영역 분쟁 적극 대응 및 영역 확대 연구 △협회 수익모델 개발로 회비 의존도 저하 △300병상 이상 요양병원 내 치과의사 필수 배치, 치과의사 요양병원 설립 법 개정 노력 등을 내놓았다.

여성 치과의사를 위한 ‘together 공약’으로는 △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 양성평등특별위원회 활동 지원 △성별균형 조직문화 확산: 여성 임원 현재 5명에서 10명 이상으로 증원, 여성 대의원 수 두 배 증원, 봉직의 자리 우선 배정,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예산지원 확대 △일ㆍ생활 균형을 위한 기반 조성: 소모임 활동 지원, 출산/육아 휴직 중인 대진의 구인 온라인 플랫폼 구축, 병원 임대ㆍ기자재 계약, 소송 무료자문 △여성폭력 근절 정책과 성인지적 건강정책 강화: 여성 원장 치과의원에 폭력 등 민원 발생 시 최우선 해결 등을 약속했다.

기호1번 최치원 회장후보, 이성헌-김동형-손병진 부회장후보로 구성된 팀 캠프는 블로그(바로가기)를 개설하고 상세한 공약을 소개한다.

젊은 캠프를 표방하는 만큼 유튜브를 통해 출마선언(영상보기), 치과의사 건강 관련 영상(영상1, 영상2), 웹툰(관련 기사)도 선보였다.

한편 최치원 후보 측은 현 치협회장인 박태근 후보가 관권선거를 벌이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한 것과 관련, 선관위의 답변을 공개했다.

최치원 캠프는 “박태근 후보가 지난 13일 면허취소법 관련 국회 앞 시위를 한 뒤 치의신보를 통해 (이 내용을)속보 형식의 기사로 송출하고, 선관위 공식 문자발송번호를 통해 전회원을 대상으로 1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문자)전송한 바 있다”며 “이는 협회장의 지위를 이용한 불법문자선거운동”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위원장 김종훈)는 22일 공문을 통해 “문자 메시지 송출행위는 후보자 본인의 당선을 위한 행위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선거관리규정 위반이라 판단하므로 박태근 회장 후보 선거사무소에 시정명령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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