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계승범 집행부 ‘변화와 혁신’ 이끈다
치주과학회 계승범 집행부 ‘변화와 혁신’ 이끈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2.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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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 계승범 32대 집행부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반기 학회 활동계획을 설명했다.

계승범 회장을 비롯한 32대 집행부 출범을 알린 대한치주과학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Build the Change and Innovation’이라는 모토로 학회 위상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계승범 치주과학회장(삼성서울병원 치과 치주과)은 지난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3년간 COVID-19 시대에도 국민 치주건강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올해에는 비대면시대가 끝나고 예전 일상으로 돌아가는 만큼 학회도 변화에 맞춰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히 그동안 위축됐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여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계승범 대한치주과학회장이 학회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계승범 대한치주과학회장이 학회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치주과학회의 각 위원회를 중심으로 참신한 의견 도출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국민 홍보 지속 △NCD(Non-Communicable Diseases, 만성비전염성질환) 컨퍼런스 등을 통한 정책역량 강화 △개업의를 포함한 비공직 회원들의 학회 참여 활성화 등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3년마다 일본치주병학회와 MOU를 갱신해온 학회는 지난해 일본 학회와 협약을 맺었다. 태동부터 지원해온 몽골치주학회(MAP)의 전공의를 초청해 트레이닝을 돕는다. 요구조건이 까다로운 미국 치주학회와는 지난해부터 접촉하고 있다. 유럽 페리오 학회와 교류도 논의 중이다.

구기태 학술이사가 춘계학술대회를 소개하고 있다.
구기태 학술이사가 춘계학술대회를 소개하고 있다.

상반기 일정도 분주하다. 3월9일에는 서울대치과병원에서 1차 학술집담회를 연다. 신수정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보존과)가 ‘왜 환자가 씹을 때 불편할까? 치아균열과 치근파절’,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이 ‘임플란트 시대의 치은점막 수술’을 강연한다.

성분도 복지관 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3월16일 한양여대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다.

치주질환의 실체를 알리고자 2009년부터 3월24일을 ‘잇몸의 날’로 제정해 매년 치주병 정보와 예방법을 홍보해온 치주과학회는 3월23일 제15회 잇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대한치주과학회 홍보 3인방. (왼쪽부터)김남윤 홍보위원장, 민경만 홍보부위원장, 창동욱 홍보이사.
대한치주과학회 홍보 3인방. (왼쪽부터)김남윤 홍보위원장, 민경만 홍보부위원장, 창동욱 홍보이사.

3월31일 대구경북지부 집담회는 허중보 교수(부산대 보철과)의 ‘보철과 의사가 생각하는 임플란트 주위염, 그 해결 방법들’, 4월7일 광주전남지부 집담회는 한지혜 원장(JH박준희 이비인후과)의 ‘치과 외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비인후과 질환’, 5월18일 부산경남지부 집담회는 권은영 교수(부산대 치주과)의 ‘생존하거나 실패한 임플란트의 대처방법’, 5월24일 중부지부 집담회는 유형근 교수(원광대 치주과)의 ‘발치와의 자연적 치유를 위한 임상 고려사항’ 강연으로 펼쳐진다.

33회 춘계학술대회는 4월15,16일 가톨릭대 성의교정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이대목동병원 치주과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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