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 함께하는 협회’ 만든다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 만든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3.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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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숙 회장 “회무 내실 다지기 우선”
다양한 사업 통해 ‘국민 구강건강관리 토대 마련’ 주력

치위협이 ‘평생구강건강관리, 치과위생사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도 힘차게 뛴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지난 2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현안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황윤숙 회장, 박정란ㆍ박정이ㆍ박진희ㆍ한지형 부회장, 김은희 홍보이사, 양윤선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지난 2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현안을 설명했다.

황윤숙 회장 “회무 내실 다지기 우선”

치위협은 올해 사업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황윤숙 회장은 “회무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우선이고, 특히 시‧도회 순회 간담회와 협업을 통해 정책 반영에 나설 것”이라며 “지난해 협약을 맺어 올해부터 진행하는 유아구강보건교육사업도 시‧도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또 “회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되도록 통합 마일리지 제도를 마련하고, 회비나 치과위생사몰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정회원 혜택으로 제공했던 디지털 덴티스트리 교육도 지역을 확대하고 예비치과위생사들에게도 기회가 제공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최근 이슈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전문치과위생사제도 도입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한 부정적 의견에 황윤숙 회장은 “전문치과위생사제도는 보건복지부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 포함된 내용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 대한 구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소와 연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단계”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임플란트, 교정 등 임상분야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 개념과는 다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얼마 전 불거진 일부 대학의 ‘성인 재직자 반’ 운영 문제도 거론했다. 황 회장은 “교육부와 복지부 등 치위생교육 및 치과위생사 양성 관련 주무부처와 관련 회의를 진행했고, 치위생교육 수준 유지를 위한 관점에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모집이나 운영과정에서 학칙이나 규정에 벗어나는 사례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도 감독‧기관과 협조체계를 통해 향후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노력에 나서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적 관점에서 치위생교육 수준의 관리가 중요해질 것이며, 이를 위해 평가‧인증제도 마련을 비롯한 자체적인 관리제도의 조성과 정착으로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양윤선 사무총장, 박진희·박정이 부회장, 황윤숙 회장, 박정란·한지형 부회장, 김은희 홍보이사.

다양한 사업 통해 ‘국민 구강건강관리 토대 마련’ 주력

치위협은 올해 노인‧장애인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 관련 시범사업, 치위생학 교육수준 관리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평가‧인증 제도 도입, 서울시교육청ㆍ학교보건진흥원 등과 연계한 유치원 구강건강교육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회원 회무 참여를 늘리고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도 펼친다. 시‧도회 및 산하단체와 전국 순회간담회를 열고, 회원 고충을 나누기 위한 법률‧노무 상담센터도 개설한다. 치과위생사 고용안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ㆍ정부 공청회와 입법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

내년 7월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준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박정란 부회장은 “사실상 2024년의 리허설 격으로 치러지는 올해 7월 종합학술대회에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과 일본치과위생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각국 관계자들이 모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정란 치위협 부회장

치위협은 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장‧단기 계획을 토대로 한 치위생정책 연구활동과 정책 도출에도 나선다. 협회 및 직역 홍보를 위한 광고 및 홍보사업 전개, 회원 혜택 증진을 위한 치과위생사몰 운영과 통합 쿠폰 마일리지 시스템 구축 등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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