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20년 발자취 돌아봐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20년 발자취 돌아봐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3.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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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치의학회와 MOU도 체결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는 지난 10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2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02년 활동을 시작한 국시연구소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4명의 연구소장을 거치면서 국가시험의 질적 향상ㆍ실기시험 등 지속적인 제도발전을 통해 훌륭한 역량을 갖춘 치과의사를 배출하는 시험제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썼다.

전양현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장

전양현 연구소장은 인사말에서 “치의학의 학문적 발전에 따라 교육방식도 변화하고, 이에 따라 치과의사 국가시험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며 “역량을 갖춘 치과의사의 배출은 국민 구강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치의학교육의 평가방법인 치과의사 국가시험이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진화하도록 각 유관단체와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2대 연구소장을 맡아 국시연구소를 이끌어온 김관식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가 공로패를, 이재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3대 연구소장), 신동훈 단국대 치과대학 교수(4대 연구소장)가 감사패를 받았다.

국시연구소의 지난 20년간 활동과 국가시험의 변천사를 정리한 ‘2002~2022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20년사’ 책자 헌정식도 진행됐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과 전양현 국시연구소장.

한편 국시연구소는 (사)대한치의학회와 MOU를 맺어 ▲공동연구사업 ▲학술지 및 보고서 교환 ▲혁신적인 교수법 및 강좌 설계 경험 공유 ▲공동 심포지엄, 워크숍 및 회의 조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철환 치의학회장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국시연구소와 치의학회가 MOU를 체결하면서 앞으로 역량 있는 치과의사 배출이라는 가치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허영범 교수(경희대 의과대학)의 의과대학 임상의학종합평가 시행과 활용 ▲손성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본부장의 치과의사 국가시험(실기시험) 도입 추진 경과 및 미래 ▲김영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치과의사 3차 직무분석 연구보고 ▲마득상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대학)의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 사례형 문항 도입 방안 강연과 토론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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