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협회대상 학술상’에 박영준 교수 선정
치협 ‘협회대상 학술상’에 박영준 교수 선정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3.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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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이사회, 회원 권리 침해하는 ‘디지털헬스케어법’ 공동 대응키로
박영준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가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1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대한치과재료학회가 추천한 박영준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를 의결했다.

박영준 교수는 1997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 근무 당시 치과용 복합레진 광개시제 개발 연구를 통해 1999년 Dental Materials 저널에 제1저자/교신저자로 관련 논문을 게재하고 2001년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학술논문 160편, 특허 5건, (공)저서 12권, 역서 6권을 내고 2003~2016년 ISO/TC106 전문위원으로서 2011년 개발한 열가소성근관충전재료에 대한 ISO 표준이 새로운 표준개발 항목(NWIP)으로 선정됐다. 국제학술대회(IDMC2011) 조직부위원장과 2019~2021년 대한치과재료학회장도 지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11회 정기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보건의약 5개 단체가 마련한 ‘디지털헬스케어법 대응연대 워킹그룹 공동의견서’를 원안대로 승인했다. 공동의견서 핵심은 △보건의료데이터 특별법 제정 추진 △보건의료데이터 권리의 침탈을 방어하고 회원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데이터기본법상의 ‘전문기관’ 지정을 목표로 하는 5개 의약단체 공동 비영리법인 설립이다.

홍수연 부회장은 “지난해 5월경 ‘디지털헬스케어법’ 특별법이 보건복지부 주도로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실에서 발의된 직후부터 보건의약 5개 단체 실무진 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으며, 구체적인 목표 추진에 앞서 각 단체별 이해와 동의를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협의결과에 따라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사회는 또 33대 회장단선거 2차 정견발표회의 영상공개 논란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와 해당 지부장에게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33대 집행부 구성을 위해 인수위원회 활동에 필요한 예비비 500만원도 승인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비급여 헌재 판결 대응, 치과의사 해외진출 MOU,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궐기대회, IDS 2023 등 주요 행사에 수고하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달 감사와 4월29일 대의원총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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