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열린 대한치의학회 6회 정기총회에서 8대 회장 및 감사 선거를 실시한 결과, 권긍록 후보(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장)가 현 김철환 회장을 누르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김영수 현 감사는 유임됐고, 이해준 대한치과의사학회장이 신임 감사로 추대됐다.
권긍록 당선인은 “선대 임원진이 이뤄낸 업적을 기억하고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더 나은 치의학회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5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새 집행부는 2026년 4월까지 3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총회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국윤아 교수(서울성모병원), 방은경 교수(이화여대 목동병원)가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변효순 전 구강정책과장과 한광협 전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감명환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마취과학교실), 전용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 김봉주 교수(서울대치과병원)는 감사패를 받았다.
치의학회 편집이사이자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위원장인 이기준 교수(연세대)는 치의학회 학술지 ‘Journal of Korean Dental Science’를 ‘KCI 등재지’로 승격시켜 공로패를 받았다.
최우수 회원학회는 대한소아치과학회, 우수 회원학회로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ㆍ대한턱관절교합학회ㆍ대한구강해부학회가 선정됐다. 신규 회원학회로 입회한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에는 회원증을 전달했다. 이로써 치의학회는 총 38개 회원학회를 두게 됐다.
이날 총회는 ▲2023 회계연도 예산(안) ▲치의학회 회원 연회비 증액(안) ▲치의학회 정관 개정(안) ▲‘의사와 의과대학 학생을 위한 치의학 개론’ 교과서 집필 등을 심의하고 모두 통과시켰다. 회원 연회비 증액은 2024년부터 추진하고, 회비와 관련해 회원 3000명 이상 학회에 관한 기준을 신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