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베트남 종합의료기관과 협력 강화
서울대치과병원, 베트남 종합의료기관과 협력 강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3.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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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5일 베트남 빈(Vin)그룹의 보건부문 계열사이자 종합의료기관인 빈멕 헬스케어 시스템 관계자들과 베트남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빈그룹은 부동산, 자동차, 스마트폰, 의료, 교육 등 4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린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이다. 빈멕은 2012년 설립 이후 베트남 전역에 8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레 투이 안 빈멕 최고경영자, 응우옌 후이 응옥 부사장.
(왼쪽 네 번째부터)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레 투이 안 빈멕 최고경영자, 응우옌 후이 응옥 부사장.

빈멕 레 투이 안 최고경영자(CEO), 응우옌 후이 응옥 부사장 등은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의 치의학 교육프로그램과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DR: 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에 관심을 보이며 상호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이어 서울대치과병원의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원스톱협진센터, 원내생진료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레 투이 안 빈멕 최고경영자는 “한국 최고 수준의 서울대치과병원 예방 치의학 체계, 교육역량을 비롯한 다양한 치의학 노하우와 첨단 장비, 시설, 시스템이 베트남에 전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베트남을 비롯한 외국과 치의학 교육 분야의 협력에 가교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구영 병원장도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세계 곳곳에 전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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