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0개사, 올해 IDS서 세계 2위 규모 전시
국내 200개사, 올해 IDS서 세계 2위 규모 전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3.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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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 2023’에 60개국 1800개사 참가, 162개국 12만명 방문
예방 치료ㆍ디지털화 등 과제 다루고 산업 방향, 비전 제시

독일 쾰른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International Dental Show) 2023’이 지난 18일 5일간의 막을 내렸다.

행사를 주관하는 쾰른메쎄의 한국 대표부 라인메쎄는 “100주년을 맞은 올해 IDS에 60개국 약 1800개사가 참가하고 162개국 12만여명의 방문객이 관람해 참가사와 방문객 모두 코로나 전 최대 규모였던 IDS 2019의 80% 수준을 회복했다”며 “IDS 2021과 비교하면 참가사는 두 배 이상, 방문객은 다섯 배 이상 늘어 IDS의 역사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은 60개 참가국 중 독일을 제외하고 최대 규모로 전시에 나섰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가 운영한 한국관과 대구시 공동관을 비롯해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바텍 약 200개 국내 업체가 관람객을 맞았다.

임플란트 업체 스트라우만과 덴츠플라이 시로나, CAD를 선도하는 엑소캐드, 영상의료기기의 플랜메카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화려한 제품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올해의 당면과제는 ‘예방적 치료’와 ‘디지털화’였다. IDS 2023은 소비 트렌드와 최신 동향을 반영하여 명확한 업계의 비전과 방향성을 조망했다.

치주염 관리에 효과적인 미네랄 소금 하이드로겔과 프로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치약과 구강세정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증한 구강케어에 대한 시장수요를 반영한다.

두 개의 스캔 플레이트와 8대의 카메라로 양악을 한 번에 스캔할 수 있는 듀얼 스캐너, AI에 기반한 X-ray, 호환성 후처리장비가 달린 3D 프린터는 큰 관심을 받았다.

그간 치과업계의 골머리를 앓게 한 유동성 복합레진의 기포 함입 가능성을 최소화할 솔루션도 제시됐다. 원추형의 흡입관으로 기포발생 억제에 특화된 시린지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았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차기 IDS 전시회는 2025년 3월25~29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쾰른메쎄 한국대표부 라인메쎄㈜(02-798-4102, shyu@rmesse.co.kr)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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