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임플란트 치료’ 집중한다
보철학회 ‘임플란트 치료’ 집중한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3.29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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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회 학술대회 4월15,16일 개최
사전 강의 영상 학습 후 현장 심화교육
보수교육 4점, 4월6일까지 사전등록
보철학회 임원진이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89회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보철학회 임원진이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89회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가 4월15,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치과보철학 뿌리를 내리다(Prosthodontics, strengthen the foundation)’를 대주제로 제89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주간 온라인으로 사전 강의 제공

대면 학술대회에 앞서 4월2~16일 2주간 보철학회 온라인교육원(edu.kap.or.kr)을 통해 ‘거꾸로 교육(flipped learning)’을 위한 사전강의 영상이 제공된다.

사전 VOD를 통해 임플란트 기본 강의 4개와 실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폭증하는 고령 인지장애 인구, 최신 골다공증 약제 복용 지견에 대한 강의도 마련했다.

해외 초청연자의 강의도 온라인으로 만난다. Christoph Hammerle 교수(스위스 취리히대학)가 ‘Important elements when placing an implant and prosthodontics’, 치주학을 전공한 대만 Jerry C. Lin은 심미 강연을 펼친다. 강연을 들은 후 질문에 대한 답변 영상도 게시한다.

신수연 학술이사

신수연 학술이사는 “임플란트의 기본과 실전의 중요 쟁점들을 온라인 사전강의를 통해 이론적으로 먼저 검토하고, 대면 학술대회에서 실제 임상을 함께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며 “사전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구성은 실제 임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대면 학술 프로그램 통해 심화학습

이틀간 펼쳐지는 현장 학술대회는 치과보철학의 미래 주역인 전공의 증례 발표로 시작된다. 대면 학술 프로그램은 심포지엄, 패널 디스커션 등으로 여러 임상가의 토론을 거쳐 결론을 도출한다.

임플란트 고정성 전악수복,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진단, 임플란트 유지관리, 다양한 임플란트 보철시스템 소개 등 4개 세션의 심포지엄이 열린다.

‘All on X’를 포함한 개원가에서 활용되는 임플란트 고정성 전악수복의 디지털 설계법은 패널 디스커션으로 준비한다. 특히 심포지엄과 패널 디스커션 세션은 사전 기획회의를 거쳐 임플란트 보철치료에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플란트 보철 수복의 임상적 고민 - 트렌드를 관통하는 core concept’를 주제로 하는 ‘Expert forum’은 박은진 교수(이화여대)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김선재 교수(연세대), 이동환 교수(서울삼성병원)가 임플란트 보철 수복에 관한 지식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재평가한다.

디지털 임플란트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치료 시 사용되는 디지털 가이드와 구강스캐너의 활용, 디지털 디자인 방법에 관한 강의가 전개된다.

‘Special lecture Q&A’ 시간에는 사전 VOD 강의 질문에 대한 해외 연자의 답변 영상을 국내 연자들이 검토하고 국내 현실을 고려한 임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Master class’에서는 29대 보철학회장을 지낸 허성주 교수(서울대)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치과보철과 함께한 40년’ 강연을 선사한다.

심준성 대한치과보철학회장

심준성 보철학회장은 “온라인에서 먼저 학습한 내용을 심화하여 토론하는 대면 학술대회를 오랜만에 기획하였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기대한다”며 “새롭게 확장한 서울 강남의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해 임상에서 만나는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 보철학회 보수교육점수 10점이 인정된다. 온라인 사전강의는 보수교육점수와 무관하다. 사전등록은 4월6일까지 보철학회 홈페이지(kap.or.kr)에서 받는다. 궁금한 사항은 사무국(02-569-16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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