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31개 초등학교 구강건강 관리사업 실시
논산시 31개 초등학교 구강건강 관리사업 실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4.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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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가 초등학생들의 튼튼한 치아 건강을 도모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강건강 관리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 관내 3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치과의사ㆍ치위생사 등을 파견해 △구강보건 교육 △구강검진 △불소도포 △불소 용액 양치 등 ‘예방’에 초점을 맞춘 구강 관리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강보건실이 마련되어 있는 학교(가야곡초 외 4개교)에서는 치아 홈 메우기ㆍ치석 제거 등의 진료와 충치ㆍ치주병 치료 및 유치(乳齒) 발치 등 포괄적인 구강 관리가 이뤄진다.

영구치열이 완성되어 면밀한 치아 관리가 요구되는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는 ‘구강보건교실’을 운영한다. 달걀 불소 실험ㆍQ스캔을 활용한 입속 치면세균막 관찰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논산시가 발표한 아동ㆍ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점심식사 이후 칫솔질 실천율은 2021년 기준 27%로 2019년 55.3% 대비 33%p 낮아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 조치가 시행되며 학교에서의 칫솔질이 중단된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시 보건소 측은 “칫솔질은 구강질환 발생 요인 치면세균막을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습관”이라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올바른 습관을 갖고 튼튼한 구강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논산시보건소는 어린이집ㆍ유치원ㆍ보육시설ㆍ장애인시설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구강보건 사업을 추진한다. 구강보건센터 운영, 발달장애인 치과 진료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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