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로 ‘교정용 접착 레진’ 탐지 가능
큐레이로 ‘교정용 접착 레진’ 탐지 가능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9.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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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로 잔여 교정용 접착 레진 탐지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 WU CHENGZAN 박사과정생,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권재성 교수 연구팀은 구강진단장비인 Qraycam Pro를 이용해 교정치료 후 잔여 접착 레진을 탐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다양한 환경에서 정량광 형광기술을 이용한 교정용 잔여 접착 레진의 효율적 검출(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enables effective detection of orthodontic adhesive residues in diverseenvironments)’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Photodiagnosis and Photodynamic Therapy’(Impact Factor 3.3) 8월호에 게재됐다.

교정용 접착 레진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을 경우 치아 표면의 치태 침착을 촉진하고 white spot과 같은 법랑질의 탈회를 유발할 수 있다.

임상에서 잔여 접착 레진의 확인은 주로 치과 교정의의 육안에 의존해 습한 상태에서 작은 크기의 잔여 레진을 효과적으로 감지하기 어렵다.

아이오바이오에 따르면 교정용 접착 레진은 일반적으로 UV 형광물질을 함유,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QLF®) 유도형광장비에 반응하여 진료실 내 환경에서도 환자에게 잔존하는 레진과 형성된 바이오필름을 식별할 수 있다.

연세대 치과대학 최성환 교수(왼쪽), 권재성 교수.

최성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타액 및 기타 다양한 구강 내 환경을 모사하여 임상 내 사용 시의 효용성을 검증하여 기존 육안검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객관적, 정량적 평가를 가능하게 했다”며 “Qraycam pro를 이용하여 교정치료 후 혹시 모를 잔여 레진을 쉽고 정확하게 탐지해 제거한다면 잔여 레진 주위 치태 축적은 물론 white spot과 같은 법랑질 탈회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Qraycam pro뿐 아니라 큐레이를 활용한 치과계 최신 장비를 개발중인 아이오바이오는 구강 조기진단이 가능한 제품과 링크덴스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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