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최종 목적, 좋은 치아 형태 만드는 것”
“환자들이 치아 임플란트를 하러오는 이유는 임플란트 자체 보다 좋은 치아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은 9일, ‘ATC(Approach Technique Concentration)임플란트 연수회 advance 코스’에서 심미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을 모두 고려한, 안정적인 술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려하지 않고 유행이 지난 술식이라도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오 원장의 주장은 ‘원데이 임플란트’로 대표되는 화려하고 빠른 술식을 위주로 한 최근 트렌드와 반대되는 것이다.
오 원장은 이어 “좋은 뼈와 좋은 연조직만 만들면 치아형태를 만드는 것을 소홀히 할 수 있고 보철물에만 치우치다 보면 좋은 뼈 만드는 것을 놓치기 쉽다”며 기능과 심미, 한쪽에 치우치지 말 것을 충고했다.
또 “임플란트를 오래 쓰려면 오래도록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한데 이때 뼈만 좋아서는 안되며 튼튼한 연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상부구조를 좀더 심미적이고 기능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상악동 식립 실패시 상악동염 등 발생 우려
이날 실습 코스에서는 턱뼈가 내려와 있거나 이식할 곳의 뼈가 부족한 경우 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방법을 논의하는 ‘상악동(위 턱뼈) 거상술’ 코스가 진행됐다.
오상윤 원장은 “상악동에 문제가 발생하면 축농증처럼 상악동염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서 병리적인 부분까지 고려하기 위해 이비인후과 교수를 초빙해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플란트 식립이 실패할 경우와 관련, “상악동의 경우, 상악동염이 생길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경조직, 연조직을 충분히 보완해야 한다”며 “올해에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해결하는 프로토콜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덴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