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한 협진 심도있는 연구 필요
시기 상조 우려 목소리 높아 검토필요
2010-02-10 치학신문
[덴탈투데이/치학신문] 1월31일부터 치·의·한 협진이 시행됐다.
조영식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이사는 치의한협진에 대해 "의료양극화 심화에 대한 우려나 역사적 제도적 학문적 쟁점이 얽혀 있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육성하기에 앞서 좀 더 심도있는 연구와 토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진에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의협의 조남현 정책이사는 "현대의학과 한방을 동등한 입장에서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현대의학을 기초로 한방을 보완의학 차원에서 도입 여부를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진에 대해 의협 이혁 이사는 연구용역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치·의·한이 구분되지 않아 객관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하고 '신시행 후보완'보다는 머전 효과를 입증한 뒤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