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채 이사 “무료통화 이상의 것을 이끌어 낼 것”
치협, 18일 KT와 인터넷전화 보급 협약식 체결
2010-03-15 이동근 기자
[덴탈투데이]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가 회원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인터넷 전화를 제공하기 위해 KT와 협의중이다.
치협 박영채 정보통신이사는 12일 “KT와 회원들 사이의 무료통화 등을 조건으로 인터넷전화에 대한 협약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지난 3일 지클립(박민식 대표이사) 및 KT 관계자와 인터넷전화 보급과 관련된 회의를 연 바 있으며 오는 18일 협약식을 앞두고 막바지 협상중이다.
현재 협약이 완료된 부분은 ▲협회, 지부, 분회, 회원 간 무료통화, ▲국내 최저 인터넷전화 요금 적용, ▲FMC 서비스(휴대전화에서 인터넷전화를 연결해 통화하는 것. 휴대전화요금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기존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 이용 등이다.
박영채 이사는 “현재 협의중인 부분 외에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KT와 협의중”이라며 “화상전화를 하거나 회원사의 의료기관에서 카드 결제시 결제 내역을 문자를 통해 건별로 확인시켜주는 내용 등을 추가하기 위해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을 보면 약국을 쉽게 찾고 열려 있는 당변 약국까지 알려주는 어플(스마트폰에 설치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치과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어플을 KT측에서 제공해 주거나 아이폰을 공급해 주는 등의 혜택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