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관 교수 치예원상 수상 “2년 준비, 운이 좋았다” [동영상]

상금, 스마일 재단 등 치과계 봉사 단체 기부

2010-03-29     윤수영 기자

 

[덴탈투데이] 최근 조선대 김수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이 치예원 학술상을 수상한데 이어 연송치의학상 수장자로 내정되는 등 이른바 ‘상복’이 터졌다.

덴탈투데이는 28일,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KAOMI) 2010 춘계학술대회에서 치예원학술상을 수상한 김수관 교수를 만나 수상소감을 들었다.

김수관 교수는 “(수상한) 논문의 주요 내용은 임플란트 중에서도 안전성과 골이식재 시간경과에 따른 치유, 이식재를 첨가했을 때 골형성의 효과 등”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본 상을 받기 위해 한 2년 동안 뼈와 임플란트 관련 논문을 준비 많이 했다. 이번에 운이 좋아 (상을 타게) 된 것 같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같이 근무한 교수님들과 전공의 선생님들, 분당병원에서 같이 연구하고 계시는 김영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욱 열심히 해서 치의학 발전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교수는 “임플란트 안정성을 평가하는 방법에 관한 유의성 검사와 자가치아에 대한 증례보고와 장기경과보고, 임플란트 부하에 대한 연구를 할 생각”이라며 수상에 대해 주어지는 상금은 스마일 재단 등 치과계 봉사 단체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치예원학술상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가 임상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상으로 김 교수는 최근 10년간 상악 구치부 임프란트 식립과정에서 잔존 골량의 부족으로 상악동 거상술을 시행한 환자를 주제로 한 ‘증거에 입각한 상악동 골이식술을 위한 임상 연구’논문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