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D 신청자 1만여명 … 치협, 정보통제중?

2010-04-14     이동근 기자

[덴탈투데이]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제도 경과조치 신청자 수가 1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기관지 치의신보는 15일, AGD경과조치 신청 접수 현황을 통해 총 1만534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협회 회원 중 지원자 수는 9803명으로 회원 전체 1만7083명 중 61.7%가 신청했다.

지원자 중 치협 미가입 회원은 731명이었다. 미가입 회원은 당장 치협에 가입할 필요는 없지만 AGD 자격을 얻기 전에는 가입해야 한다.

[AGD 제도 지역별 신청자수]

지역

신청자수(명)

회원수(명)

신청률

서울

2565

4388

58.45%

부산

683

1123

60.82%

대구

567

813

69.74%

인천

486

634

76.66%

광주

335

511

65.56%

대전

315

447

70.47%

울산

231

357

64.71%

경기

1955

2841

68.81%

강원

251

346

72.54%

충북

185

285

64.91%

충남

330

423

78.01%

전북

314

422

74.41%

전남

243

402

60.45%

경북

414

533

77.67%

경남

519

741

70.04%

제주

115

157

73.25%

군진

25

258

9.69%

공직

68

1660

4.10%

공보의

202

742

27.22%

회원합계

9803

17083

57.38%

치협미가입

731

0

 

합계

10534

17083

61.66%

지역별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던 지부는 78.0%가 지원한 충남지부(330명), 가장 낮았던 지부는 68명이 지원은 군진지부(9.7%)였다.

AGD 신청자 수는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지 오래될수록 많이 신청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1992년 면허 취득자는 678명, 1993년 면허 취득자는 499명이 신청했다. 이같은 현상은 면허취득 연수가 오래될수록 교육이수시간수가 짧아 AGD 취득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지난3월20일 서울시치과의사회가 AGD경과조치 전면중지를 요구하는 내용을 치협총회 제출 안건으로 결정한 바 있어 이 안건이 총회에서 통과될 경우 신청자들 사이에 혼란이 예상된다.

한편, 치협은 최근 AGD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었으나 몇몇 기자들만 초청, “우호적인 기자들만 초청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AGD 신청자수를 보도자료 등 공식 루트가 아닌 기관지를 통해 독점 공개, 외부와 단절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