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치전원 임재석 원장 “치전원 설립 지속적 관심”

글로벌화에 집중 연구

2010-04-16     치학신문

[덴탈투데이/치학신문] “치전원 설립은 고려대 전체의 소망이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고려대임치원 임재석 원장이 밝혔다.

임 원장은 지난 3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열린 임치원 개설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세종시 고려대 치전원 설립 움직임과 관련해 “고려대는 치전원을 설립할 능력이 있으며 만들고 싶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기존 개원의들이 치과의사의 과잉 배출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지만 연구기관이 많아지는 것이 나쁠 것이 없다”는 의사도 표했다.

이번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테마를 '최신 임상 치의학과 치의학 교육 및 의료 현안'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서는 고려대 임치원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하는 고민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임치원 설립 10주년의 소감에 대해서 임 원장은 “최초로 생긴 임상치의학 전문대학원으로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있으나 학생들의 반응이 좋으며 글로벌화를 위해 연구분야에 중점을 두고 연구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 동석한 신상완 교수는 AGD 경과조치 시행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신 교수는 “AGD경과조치는 원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전문의 제도를 훼손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문의제도와 AGD경과조치는 근본적으로 다른 만큼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으며 충분한 의견수렴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