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D한국회 새 회장에 정재영 원장

봉사 학술 모임 강화 신입회원 인증

2010-06-01     치학신문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 정재영 원장(정재영치과의원)이 16일 열린 총회에서 새 회장에 선임됐다.

120명의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급 봉사회원을 거느린 ICD 한국회는 지난 16일 신라호텔에서 올해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인증식을 가졌다.

신입회원에 최영규(최영규치과) 임의빈(삼성인치과) 서병곤(N-UIC치과) 이상돈(이상돈치과) 이재윤(프라임치과) 등이 인증을 받았다. 총회에서는 차기회장 이상필 사무총장 여환호 국제본부이사 양웅 재무총장 장문성 감사 김종열·정세용 회원을 임원으로 임명했다.

정재영 신임회장은 취임소감으로 “ICD 한국회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지만 아무나는 아니다. 전문직업인으로서 열정과 윤리적인 규범 및 봉사정신 등의 세 가지 원칙을 지켜야 회원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봉사는 이론이 아니라 행동이며 국제 치과계로부터 진주와 보석으로 인정받는 ICD 한국회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면서 “학술연구 및 국내봉사에 앞장서면서 국제적인 교류와 봉사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따라서 “늘 그리움으로 기다리며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데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역대 회장들의 덕을 이어 선택된 치과계 리더들이 펼치는 격조 있는 봉사문화를 창조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원장은 “치과 의사들은 맹수인가, 양인가? 맹수는 무리짓지 않는다”며 “양도 맹수가 될 수 있다. 맹수로 비춰지면 포수는 더 달라 붙는 법이며 힘이 세다고 존재의 힘이 부각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치과의사들이 힘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낮은 자리에서 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진료의 모든 것이 곧 봉사”라며 올바른 정신을 지켜나갈 것을 주문했다.

양유식 전임 회장(양유식치과)은 “치의학의 발전과 사회적 봉사에 앞장서면서 치과의사의 윤리를 제고하는 것이 ICD의 목표”라며 “회원들을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달라”고 신임 집행부에 요청했다.

ICD 한국회는 법인화를 위해 최욱환 원장을 법인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간사는 양유식 전 회장이 맡아 실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그리고 학술 교양 친목을 위한 월례회의를 매월 셋째 주로 바꿨다. -덴탈투데이/치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