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보험지급 11% 상승…그래도 3% 머물러

2010-10-27     송연주 기자

2010년 치과에 지급된 건강보험비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으나 여전히 전체 파이의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강보험공단의 ‘1~9월 요양기관종별 (현물) 급여비 청구 및 지급 현황’에 따르면 치과계의 진료비 지급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의료계 전체파이인 24조 1122억원의 3%인 7267억원에 머물렀다.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있음을 단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밖에 전체 종합병원과 병원급 진료비 점유율은 20%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의원급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또 감소세를 보였다.

<건강보험 청구현황>  (단위 : 억원, %)

요양기관

2009년도

2010년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감액

증감률

전 체

218,475

243,991

 

25,516

11.7%

종합병원

68,240

77,578

 

9,338

13.7%

병 원

26,995

32,765

 

5,770

21.4%

의 원

50,223

53,958

 

3,735

7.4%

치 과

6,669

7,442

 

773

11.6%

한 방

8,814

9,485

 

671

7.6%

약 국

56,535

61,719

 

5,184

9.2%

기 타

998

1,043

 

45

4.5%

<건강보험 지급현황> (단위 : 억원, %)

요양기관

2009년도

2010년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감액

증감률

전 체

212,278

241,122

 

28,844

13.6%

종합병원

64,873

77,852

 

12,979

20.0%

병 원

25,883

31,267

 

5,384

20.8%

의 원

48,961

52,777

 

3,816

7.8%

치 과

6,545

7,267

 

722

11.0%

한 방

8,724

9,367

 

644

7.4%

약 국

56,303

61,580

 

5,277

9.4%

기 타

989

1,011

 

22

2.2%

건보공단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총수입은 5.4%, 총지출은 12.6% 증가했다. 보험급여비는 수가 2.05%인상(종별평균)과 지속적인 보장성강화 등 사용량증가로 전년 동기간 대비 12.6% 증가했다.

반면, 보험료수입 등은 보험료율의 4.9%인상과 징수율증가 등에도 불구, 2009년 경기영향 등에 따라 전년 동기간 대비 7.2% 증가에 그쳤다. 따라서 1~9월 건보재정은 4847억원 적자를 기록, 이로써 누적된 적자액은 1조 7739억원에 달했다.

건보공단은 “10~12월에는 국고 상반기 조기수납 등에 따른 배정액(수입)감소와 보장성강화(항암제․MRI 급여확대 등 4항목) 등 지출증가로 매월 약 2~3천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재정적자 최소화를 위해 5100억원의 비상경영 재정안정대책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자 수입확충과 재정누수방지 등 19개 추진과제별 진도관리를 통한 목표초과달성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덴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