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은 ‘치주학 교육의 열정’

2014-08-27     구명희 기자

치주과학회의 국제협력 사업 중 하나인 치주치료 워크숍이 4회째를 맞았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는 몽골치주과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21,22일 양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치과의사들을 위한 치주치료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성호 부회장(연세대), 구영 부회장(서울대)을 비롯해 신승윤 총무실행이사(경희대), 최동순 전공의(서울대)가 강연과 현지 라이브 수술 교육에 참여했다. 몽골국립치과대학의 Bayarchimeg 교수, Oska 교수도 교육 워크숍 연자로 참가해 몽골치주과학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비외과적 치주치료, 외과적 치주치료, 임플란트 치료에 이어 4회 워크숍에서는 ‘치주조직재생수술 및 치주성형술’을 주제로 난이도 높은 치주치료까지 영역을 넓혔다.

치주과학회 관계자는 “워크숍에 등록한 몽골 치과의사는 34명이며, 몽골국립치대 전공의도 참여해 높은 관심을 가졌다. 이들 중 5명은 서울에서 개최한 워크숍을 포함해 지금까지 개최된 모든 행사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성호 부회장은 “몽골치과의사의 치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된 것 같아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 워크숍을 주관하고 있는 구영 부회장은 “4년 전 처음 워크숍을 가졌을 때는 치주탐침기조차 잘 모르던 몽골의 치과의사들이 이제는 ▲진단 ▲비외과적 치주치료 ▲외과적 치주치료 ▲심미치료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치주과학회 한수부 국제협력기금이 처음으로 지원된 행사다. 기금을 잘 활용해 해외협력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몽골치주과학회 오스카 회장은 “앞으로도 대한치주과학회와 긴밀한 협력으로 몽골치주과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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