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KAOMI ‘급여 치과 임플란트 설명서’ 배포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는 ‘급여 치과 임플란트 설명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급여 치과임플란트 설명서’는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꼭 필요한 것을 학회 차원에서 제공하자는 취지로 학술위원회에서 검토해 제작된 것이다.
급여 치과 임플란트는 틀니 보험과는 달리 급여항목 중 비급여 추가 적용, 시술 중 골유착 실패 시 본인 부담금이 발생하는 등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새로운 제도를 실제 진료현장에서 적용 시 환자와의 발생 가능한 마찰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KAOMI 관계자의 지적이다. 대상이 75세 이상 고령자인 점을 감안할 때 원활한 의사소통이 치료의 성패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설명서는 2장으로 구성돼 있다. 큰 글자 크기와 읽기 편안한 서체로 만들어져 고령 환자들이 돋보기를 쓰지 않더라도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학회 관계자는 “내용은 보건복지부에서 배포한 대국민용 Q&A의 용어와 내용을 그대로 적용했다. 비급여 진료와 달리 행위정의가 명확한 급여진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명서 작성을 총괄한 김종엽 학술이사는 “어르신들에게 고정체, 지대주 등 의학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기 위해서는 급여 치과임플란트 설명서뿐 아니라 임플란트 구성품 모형을 들고 상담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급여 치과임플란트 설명서에는 비급여 내용을 추가할 수 있도록 마지막에 환자와 보호자가 서명하는 공란을 뒀다. 치료 전에 내용을 숙지했다는 법적인 증거로도 활용할 수 있다.
허성주 회장은 “회원에게 이메일로 PDF 형식의 설명서를 배포했다. 추후 급여 치과임플란트 설명서를 보완해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접근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일선 현장에 맞게 변형이 가능하도록 파일 형식으로도 올려 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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