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콘서트 연 서울대치과병원

2018-02-14     이슬기 기자

서울대치과병원은 설 명절을 맞아 14일 낮 12시 2층 로비에서 가야금을 활용한 ‘오드리와 함께하는 설맞이 가야금 콘서트’를 펼쳤다.

서울대 국악과 출신 5명으로 구성된 가야금 앙상블 ‘오드리(오! 가야금 나들이)’ 팀은 100여명의 청중 앞에서 대문놀이(오드리 작곡), 숨바꼭질(이지나 작곡), 사진관(이지나 작곡), 나비의 꿈(송준영 작곡), 햇살이 피어오르는 새벽창가에서(이지나 작곡), 민요연곡(오드리 작곡) 등을 연주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여전히 문화예술을 접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 특히 질환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별도로 시간을 내기는 더 어렵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할 때만이라도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 ‘갤러리 치유’에서 매달 미술 전시회도 열고 있는 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도 내원 환자와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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