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재선거 선관위원’ 11명 선임

2018-03-16     박원진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회장단 재선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11명을 선임했다. 선관위원은 시도치과의사회 추천 9명, 대여치 추천 1명, 위원장 추천 1명으로 구성됐다.

김동기 선거관리위원장은 각 지부에서 위원 복수 추천을 받아 11명으로 꾸린 선관위원 선임 승인을 이사회에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재선거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 임시대의원총회의 요청대로 지부 추천 위주로 위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부별 추천 인원 구성의 차이에 대해 조영식 총무이사는 “선관위 회의 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재적 2/3 이상 출석해야 하는데 재선거를 위해 선관위 회의가 주1회 이상 개최되는 상황에서 지방 거주자일 경우 회의 참석 가능 여부를 확인했고,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수도권 지부 추천 위주로 위원을 구성하게 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은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변호사 참석 하에 선거관리 규정 등 다양한 논의를 하겠지만 선관위의 독립성, 공정성 등을 담보한다는 차원에서 향후 선관위가 요청해 오는 결정사항에 대해 이사회가 원안대로 의결해 주는 것이 좋겠다”며 “지금은 회원들에게 우리의 진정성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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