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제시받은 치협, 협상 결렬 선언

2018-06-01     박수현 기자

1일 오전 1시39분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수가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치협 수가협상단 마경화 단장은 “놀라운 숫자를 제시받았다. 건보공단으로부터 최종 수가인상률로 2.0%를 제시받았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그는 “정부의 보장성 확대에 적극 협조하고 정부정책에 보조를 맞춘 결과가 이렇게 참담하게 나왔다”며 “진료량이 늘어난 것 때문에 불이익을 받았다. 배려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마 단장은 “올해 13번째 수가협상이었는데 이렇게 오르지 않는 건 올해가 처음”이라며 “처음 제시받은 것은 1.1%다. 들어갈 때마다 0.1%씩 올랐다. “최종 수가인상률은 못해도 3.0은 받아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