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가 협상 본 궤도 올라

김용익 이사장, 의협·병협·치의협 등 6개 의약단체장과 상견례

2019-05-03     이민선 기자

내년도 건강보험 수가협상이 본 궤도에 올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지난 2일 대한의사협회장(최대집), 대한병원협회장(임영진), 대한치과의사협회장(김철수), 대한한의사협회장(최혁용), 대한약사회장(김대업), 대한조산협회장(이옥기) 등 6개 의약단체장과 서울가든호텔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만남은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유형별 환산지수)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절차에 들어가기 전 성공적인 계약 체결을 위한 의견 교환 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공단 이사장과 6개 의약단체장들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를 위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교환해나가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단은 향후 일정에 대해 5월 9일~10일 양일간 ‘공단-의약단체 간 수가협상단 상견례’를 개최한 후,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유형별 환산지수) 계약 체결을 위해 5월31일까지 단체별로 본격적인 협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공단은 지난 3월 28일 ‘공단-의약단체 간 실무자협의체’에서 총 진료비 및 급여비 지급현황, 입·내원일수 및 실수진자수 변화 등 의약단체가 요청한 기초자료를 이미 공유·제공한 바 있다. 지난 4월 19일에는 총진료비 4대분류, 행위료, 공단 재정현황 등 의약단체별 요청자료를 제공하는 등 공급자단체 지원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수가 협상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은 적정수가-적정부담 원칙을 가지고 의료 공급자에 대한 적정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건강보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건보재정이 불필요하게 새나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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