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지난해 매출 5650억, 22.8%↑

제23기 정기 주주총회…“고객서비스 강화, 제품 차별화 지속 추진”

2020-03-30     박원진 기자

지난 24일 개최된 오스템임플란트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엄태관 대표이사는 2019년 연결매출액 56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2.8% 성장한 수치다.

엄 대표는 “지난해 세계 경기 둔화,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임플란트 제품군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특히 디지털 분야의 OneGuide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CAD SW를 비롯해 CT, Scanner, Milling Machine과 3D Printer 등 하드웨어 라인업도 경쟁력 있게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장비 분야에서 유니트체어 K3는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 약 50%로 판매량 1위를 달성하고, 글로벌 판매량은 5000대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교정치료 분야에서는 V-Ceph을 넘어 교정 CAD SW 개발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교정치료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설계, 시공, AS까지 고객의 신뢰를 얻어 국내 1위를 차지한 치과 인테리어 사업도 전망이 밝다.

전년 대비 89% 성장하며 거래처가 4000곳 넘게 늘어난 전문의약품 분야도 성장세가 크다. 미백치약 뷰센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백화점, 면세점, H&B 스토어 등 B2C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엄태관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외부 환경이 어렵지만 오스템은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서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제품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고객인 치과의사들이 더 좋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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